◆…사진:유튜브(맥루머스)
애플이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아이폰7에 탑재될 듀얼(2)카메라 렌즈가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를 예상하는 콘셉트 영상이 등장했다.
애플관련 블로그 미디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이 아이폰7에 듀얼 카메라 렌즈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넘치는 가운데 지난 1월, 이를 구현할 특허도 취득,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가 제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듀얼 카메라 인터페이스 데모(시연) 영상은 특허를 중심으로 듀얼 카메라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듀얼 카메라의 구조는 현재 아이폰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표준 광각 렌즈 하나와 동영상과 사진을 줌(확대)으로 촬영할 수 있는 망원렌즈 하나로 구성된다. 2개의 렌즈는 동영상과 사진을 각각 분리해 동시에 촬영하고 애플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특수한 방법으로 이미지를 합성(병합) 한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각각 다른 렌즈로 촬영된 이미지는 카메라 앱을 통해 같은 화면의 한편에는 표준 광각 이미지를, 그리고 다른 면에는 확대돼 촬영된 이미지를 나타나도록 한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자들은 2번 렌즈의 확대 사진에 있는 일정한 지점을 터치함으로써 이들 렌즈를 자유자재로 번갈아 교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시스템은 오늘날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줌과 유사하지만 소프트웨어 방식 줌이 아닌 초점 거리가 더 긴 하나의 렌즈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의 손실이 적고 확대된 이미지 또한 훨씬 선명하고 생생함을 준다.
맥루머스의 동영상 제작자 매트 곤잘레스가 제작한 아이폰7의 듀얼렌즈 데모(시연) 영상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는 이미지가 얼마나 다양하고 뛰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허에 의하면 듀얼 카메라는 심지어 각각 따로 사용돼 한 개의 카메라는 슬로모션 동영상을 촬영하고 또 다른 한 개의 카메라는 일반 동영상과 정지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모든 작업들은 애플의 특정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각 따로 저장할 수도 있고 아니면 병합해 하나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신들은 듀얼카메라 아이폰7 출시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능, 혁신적인 제품으로 애플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