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이 결정한 토트넘이 아스톤빌라를 2-0으로 꺾고 1위 레스터와의 승점차를 좁혔다.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애스턴빌라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6승10승4패(승점 58)가 된 토트넘은 2위를 지키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스터시티(17승9무3패·승점 60)와 격차를 승점 2로 줄였다.
반면 애스턴빌라(3승7무20패·승점 16)는 이날 패배로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포메이션과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해 아스톤빌라를 공략했다.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전반 4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3분 만에 라멜라가 왼쪽 측면에 있던 알리에게 넘겨주고, 알리가 이를 중앙으로 크로스한 것을 케인이 오른발로 찔러 넣어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을 허용한 아스톤빌라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꾸준하게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2로 패배했다.
한편 이날 시즌 19호골을 성공시킨 해리케인은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