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첫 2년 연속 감소…노령 맞벌이 급증, "갈수록 팍팍한 살림살이"

전업주부 첫 2년 연속 감소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가사와 육아만 전담하는 전업주부는 708만 5000만 명으로 전년보다 5만 8000명 줄었다.

2014년 처음으로 15만 5000만 명(2.1%) 감소한 추세가 지난해까지 이어진 것.

반면 여성 고용률은 2012년 53.5%에서 지난해 55.7%로 높아졌다.

특히 60세 이상 맞벌이 가구가 93만 4000가구로 6.7% 늘어 전 연령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육아 휴직자는 8만 7339명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의 육아 휴직 사용률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