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KTX <사진: YTN 뉴스 캡처>
황교안 국무총리가 KTX를 타기 위해 차로 서울역 승강장까지 진입한 것을 두고 '과잉 의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한겨레는 "20일 저녁 황 총리가 관용차량을 타고 서울역 승강장까지 진입한 뒤 KTX로 옮겨 타고 충북 오송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역 플랫폼 일부 공간에 차량이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나 열차 시간에 맞춰 뛰어오는 탑승객들을 황 총리 수행원들이 막아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한 시민은 이 매체를 통해 "사람들까지 막아설 정도로 급한 용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권위주의 시대에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무총리실은 "황 총리가 21일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등 세종시 일정 참석차 관용차량을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열차를 이용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취한 조치였으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