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당 첨가 없이도 유당 분해 통해 고소함에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 22일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저지방 유당분해우유 '밀크랩 속편한우유 저지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우유는 서울우유의 기능성우유브랜드 '밀크랩(Milk Lab)'의 세 번째 라인업 제품으로, 우유를 마셨을 때 느껴지는 배 아픔이나 속 더부룩함의 주원인인 유당(락토스) 성분을 분해해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락토프리(Lactose-free) 우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당을 제거하지 않고 효소를 활용, 분해함으로써 우유가 가진 양질의 영양소를 유지하면서 장 흡수율은 높인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즉, 분해효소인 락타아제(Lactase)를 적용해 유당을 뇌 활동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뇌, 신경조직 등 구성의 주성분인 갈락토오즈(Galactose) 두 가지로 분해하여 우유의 소화를 돕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시럽이나 당을 첨가하지 않았음에도 달달한 맛이 나도록 만들어 흰 우유 고유의 고소함에 달콤함까지 더해 평소에 흰 우유를 잘 마시지 않던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밥을 오래 씹으면 입 안에서 탄수화물 분해가 일어나 단맛이 느껴지는 원리와 같이 유당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단 맛이라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지방 함량을 기존 우유 대비 절반으로 낮춰 체중관리와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우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서울우유 윤태영 우유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서울우유 밀크랩을 통해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고객 건강을 위해 더 필요한 우유를 지속해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밀크랩 속편한우유 저지방은 180ml와 900ml 2가지로 출시됐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각각 900원, 3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