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실물 모형 유출…헤드폰 잭 유지·카톡튀 완화

◆…사진:맥루머스

애플제품 관련 블로그 미디어 맥루머스(MacRumors)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양산모델에 적용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7 실물 모형의 사진을 제공받았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제보자가 제공한 사진의 진위여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현재 아이폰7과 관련된 그간의 소문과 정보를 대부분 담고 있으며 외형 디자인에 있어 아이폰6S의 폼팩터와 매우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맥루머스

실제로 올해 초 해외 매체를 중심으로 애플이 아이폰7의 후면 안테나선을 제거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실물 모형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으로 스마트 커넥터가 채택됐다는 것이다. 스마트 커넥터는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전원과 데이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복수 외신들은 '아이폰7 플러스'에만 적용할 것이라고 전하는 반면 정보에 정통한 일본 매체 맥오타카라는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7S에나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S의 후면 카메라 렌즈를 둘러싸고 있는 돌출(일명 카톡튀)이 완화돼 약간 볼록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다. 마이크와 LED플래시는 이전과 변함이 없다.

이외에도 3.5mm헤드폰 잭이 제거되고 스테레오 스피커 그릴이 위치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지난 주 헤드폰 잭과 케이블 결합된 부품이 공개됨으로써 무선 헤드폰 채택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