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故 주다하 <사진: 주다하 인스타그램>
15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싱 모델 주다하가 생전 동료들로부터 '군기 반장'으로 불렸던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 주다하는 생전에 "스스로를 엄격하게 대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일할 때 될 수 있으면 잘하자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동료나 후배들을 보채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모델은 모델이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일을 맡은 사람이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면서 "(레이싱 모델이) 쉬운 일이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분명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저 예쁜 척하는 게 모델 일의 전부는 아닐 것"이라는 소신도 피력했다.
주다하는 2011년 서울국제모터쇼 인피니티, 2010년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자동차 모델을 거쳤으며 2009년 CJ O 슈퍼레이스 시케인 레이싱 모델, 온라인 게임 '천신전'의 모델, 게임쇼 '2013 지스타' 등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한편 주다하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타고 가던 승합차가 전남 영암군 삼호읍 교차로에서 마주오던 또 다른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사망했다.
빈소는 전남 목포한국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8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