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환, 정호근 <사진: 채널A>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황승환(45)처럼 무속인이 된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황승환처럼 방송가에서 활동하다 무속인이 된 연예인으로는 정호근, 방은미, 황인혁, 안병경 등이 있다.
배우 정호근은 지난 2014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삶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호근은 과거 채널A '한번 더 해피엔딩'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넌 이제 죽어. 널 무당 만들어서 찌그러진 집안 일으켜 세워주려고 했더니 도무지 말을 안 들어. 우린 이제 네 밑에 가족으로 간다'라는 말이 들리더라"면서 "그 말에 '그건 안 된다. 제발 안 된다. 내가 받겠다'고 답했다. 그래서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1999년 패션 모델로 데뷔했던 방은미는 2006년 무속인이 됐다. 그녀 역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과 안면마비 등을 경험한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밖에 2002년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의 황인혁, 1968년 TBC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안병경 등도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한편 31일 세계일보는 황승환이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점집의 홈페이지에는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승환의 사진들이 소개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승환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박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4년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