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사진: 피츠버그 공식 홈페이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린 피츠버그 강정호의 압도적 홈런 생산 비율이 화제다.
15일(한국 시각) 경기 전까지 팀의 간판 스타 앤드류 매커친은 60경기에서 245타수를 소화했다. 그레고리 폴랑코는 61경기에서 226타수였다. 반면 강정호는 30경기 99타수였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까지 합쳐도 매커친이나 폴랑코에 비해 반도 채 안 되는 타수로 이들과 같은 숫자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3명의 홈런 숫자는 각각 9개로 팀내 공동 선두이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타점도 2개를 보태 25타점으로 팀 내 3위권에 올라섰다. 피츠버그의 타점 1위는 폴랑코로 39타점, 2위는 조시 해리슨으로 30타점이다.
타점 페이스 역시 출전 경기수를 따져볼 때 강정호가 확실히 훌륭하다.
강정호는 15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메츠 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가 된 선제 투런홈런(시즌 9호)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0-0으로 맞서던 6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디그롬의 포심 패스트볼(94마일)을 두들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