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마동석 <사진: 영화 '부산행' 스틸컷>
영화 '부산행'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유미와 마동석이 서로의 애칭을 불러 화제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부산행' 제작보고회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공유, 마동석, 정유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시나리오를 보며 마음이 뛰었다. 그리고 연상호 감독에게 관심이 많았다. 또 다른 이유를 이야기한다면 저와 오랜 형 동생으로 지내던 우리 공유 배우와 작품을 한 번도 못해봤는데 같이 한다고 해서 반가웠다"라며 "정유미와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상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미 씨가 현장에서 '마요미'라 불러서 '정요미'로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의 말을 들은 공유는 "저희는 현장에서 다 '마블리', '마요미'라고 불렀다. 워낙 요즘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시다. 저희가 워낙 반가운 게, 마동석 씨가 칸에도 같이 못 갔다. 지금 가장 바쁠 것"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다음달 20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