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경규 <사진: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이경규가 영화 곡성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킹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경규를 비롯해 이른바 '규라인'으로 불리는 이윤석, 윤형빈, 유재환, 한철우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곡성' 그거 이상하지 않나. '곡성'을 보면 일본어 통역하는 친구가 나온다. 처음에 일본말을 잘 못한다"라며 "근데 나중에 가면 갑자기 일본말을 잘한다. 개연성이 없다. 그런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리고 개가 확 달려드는 신이 있다. 달려 들어가는 모습만 찍고 상반신은 찍지 않는다. 공격할 때는 개 인형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런 것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또 신들린 연기를 보인 아역배우 김환희에 대해서 "배우 중에 어린 친구가 있다. 환희. 사실 내가 먼저 알아본 인재다. 애가 신들려 있더라. 제작자 입장에서 많이 마음이 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철우는 이경규의 생명을 구한 일화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