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포르투갈 <사진: 유로2016 페이스북>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유로 첫 우승과 함께 프랑스전 10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이날 개최국 프랑스는 전 경기와 동일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포르투갈 역시 호날두와 나니를 앞세워 프랑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하던 호날두는 경기가 시작되고 5분 만에 프랑스 미드필더 파예와 부딪히며 무릎에 고통을 호소했다. 호날두는 경기를 뛰려 노력했지만 부상이 심해지자 결국 눈물을 보이며 교체됐다.
전반에 이어 후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4분 교체되어 들어간 포르투갈 공격수 에데르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프랑스의 골망을 갈랐다.
한 점을 내준 프랑스는 연장전 남은 시간동안 포르투갈을 몰아붙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포르투갈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한편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포르투갈의 스타 호날두는 팀이 승리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