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초선의원 <사진: YTN>
8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와 관련, 같은 당 초선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한·일간 갈등이 있을때도 의원들이 일본에 가서 의원 외교활동을 했듯, 한·중간 갈등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의원들이 나라의 입장을 잘 설명하고 국민의 의견을 나라를 대표해 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날 추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공명선거실천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은 견해를 전했다.
추 의원은 "국제공조로 풀어야 할 북핵 문제를 오히려 사드배치로 한중갈등이 초래됐다는 점에 대해, 한국 국민을 대표해서 의원들이 잘 의원외교를 하고 오시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중한 의원들의 발언이 자칫 중국측에 유리하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럴 의원들이 아니다"라며 "한중 관계서 경제적인 측면은 심각한 문제다. 한편으로는 의원외교를 하면서 경제환경이 극단적으로 가지 않도록 완충하는 그런 역할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