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오승환 <사진: 피츠버그 트위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비거리 415피트짜리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병살타, 4회초 3루수 땅볼, 6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강정호는 3-3으로 팽팽하던 8회 초 마침내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구원 투수 데릭 로의 4구째 95.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중앙 담장을 넘겨버린 것.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를 4-3으로 제압, 3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도 삼진 3개를 잡으면서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챙기는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평균 자책점은 1.91에서 1.88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8-5로 휴스턴에 승리, 3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63승56패)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