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순이익이 2조1627억원을, 3분기순이익이 7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순이익 1조9631억원 대비 10.2% 증가했으며 전 분기 6834억원보다는 3.6%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신한의 독보적인 이익창출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점"이라며 "신한만의 차별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분기 자산성장률을 높이면서 그룹의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판관비가 감소했고 더불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도 안정화되면서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경영실적에 대한 주요 특징에는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원대 달성 통해 차별적 경쟁 우위 재확인 ▲대출 자산의 높은 성장세 지속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대손비용, 판관비 등 영업비용이 효과적으로 관리되면서 순이익 증가에 기여한 부분 등이 있다.
심한금융지주는 전반적으로 은행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카드와 생명 등 비은행 부문도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자산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순이자 마진이 안정화되면서 핵심 이익인 이자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또 영업비용 면에서도 상반기에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증가했던 대손비용이 3분기에는 감소세로 전환해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비은행 부문의 경우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저금리 환경 지속과 같은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주요 그룹사인 신한카드의 취급액 증가와 신한생명의 수익성 강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3분기에는 7000억원을 상회하는 분기 순이익을 실현하면서 업계 수익성 1위의 확고한 위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