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태블릿 <사진: JTBC>
최순실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가운데 태블릿에서 그녀로 보이는 사진 2장이 발견됐다.
지난 26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에서 그녀의 사진 2장이 발견됨으로써 해당 기기의 소유주가 최순실임이 더욱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태블릿 PC 속에는 '최순실씨의 셀카'와 '누군가 최씨를 찍어준 사진'이 각각 한 장씩 저장돼 있었다.
JTBC는 사진 속 인물이 최씨와 비슷하게 생긴 다른 인물일 수도 있다는 전제 아래 언론에 노출된 기존 최씨의 사진들과 해당 사진들의 비교 분석을 전문가에게 의뢰했다.
이에 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은 "코의 형태, 두꺼운 눈썹, 얼굴의 윤곽선, 턱선 코뼈가 앞으로 상당히 돌출된 특징들 여러 가지 점들을 봤을 때 PC 속 인물과 언론 보도된 인물의 유사도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이날 독일 헤센주 한 호텔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통령 연설문 수정 등과 관련해 "신의 때문에 했다. 국가 기밀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언론에 의해 공개된 태블릿 PC의 존재에 대해서는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