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여대 전격 압수수색…현명관 마사회장 비공개 조사 중

검찰이 이화여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개명 전 정유연)에게 입학 및 학사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 사무실 20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경희 전 총장 주거지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색에 나서 2015학년도 입시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현명관 마사회장도 비공개 소환조사 중이다.

현 회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정씨에게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마사회 소유 마방과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