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 <사진: 문재인 트위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는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1일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피눈물이란, 아이들 때문에 가슴이 몇 번이나 찢어진 세월호 유족들과 백남기 농민의 유족, 그리고 민생파탄으로 삶이 무너진 국민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일테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많은 누리꾼들도 "피눈물을 알기나 할까", "피눈물이 뭔지 이해를 못했거나 본인 잘못 인지를 못했거나",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 거냐?", "세월호 유족 앞에서 할 소리가 아니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탄핵안 가결 이후 가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며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