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금지법 <사진: MBN>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국정교과서 금지법)을 의결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환영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법안 통과의 첫 단추가 채워진 데 대해 서울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대단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환영 논평을 냈다.
그는 "국회는 법안을 최종단계인 본회의를 통과시켜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금지하고 교육부가 현재 추진 중인 연구학교 지정 강행 또한 법적으로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문위 의결에 담긴 촛불 민심은 2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표결에도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각 당의 합의를 통해 국정교과서 금지법이 원만히 통과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안의 교문위 의결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야권의 일방적 처리"라며 퇴장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만 참여해 전원 찬성했다.
법안은 이제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