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증인신문 <사진: MBC>
22일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이 열렸다.
오전 10시 시작된 변론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출석한 가운데 이번 탄핵심판의 마지막 증인신문이 진행 중이다.
헌재는 안 전 수석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와 목적, 박 대통령의 관여 여부 등 탄핵사유 관련 내용을 캐물을 예정이다.
또 대통령 측 대리인단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에 나올 것인지를 확인한다.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도 확정된다.
당초 나오기로 한 최순실은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한편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변론 시작 전 "이 심판정에 있는 모든 분들은 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삼가해달라"며 사법권 독립과 재판 신뢰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15차 변론에서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가 재판부를 향해 소리를 지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