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 <사진: Mnet>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 지원 심경을 전했다.
9일 장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인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가는 것 같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장용준은 "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고 많이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성년자 나이에 하지 못할 일들,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것 너무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에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고 '쇼미더머니6'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정말 꼴 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다는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크다. 이것저것 변명하기보다는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하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따돌림을 많이 당했었고 심지어는 아버지의 얼굴을 합성해서 돌리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때도 전 아버지의 꿈을 지지했다. 아버지도 그런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장용준은 지난달 10일 방송된 '고등래퍼' 출연 후 주목받았으나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후 장 의원은 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으며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