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류현진 <사진: 더 팩트>
선발에서 밀린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중간 투수로 등장해 메이저리그(MLB)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26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선발 마에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75에서 4.28로 낮아졌다.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 당시 한 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번 세이브로 선발 투수가 아닌 마무리 투수로서의 능력도 보여줬다.
류현진은 마지막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두번재 타자 유격수 앞 땅볼, 마지막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MLB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