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문재인정부 내내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규제가 나올 때 마다 매수 기회를 잘 포착해서 월세가 잘 나오고 현재가치와 사용가치가 우수한 곳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월세 수요가 많은 곳은 수요가 안정적이고 대부분 직장 가까운 도심에 위치한다. 이러한 곳은 실거주도 가능하고 월세가 받쳐줘서 집값이 빠질 우려도 거의 없다. 게다가 이런 곳이 수요가 많아 잘 팔리는 지역이다.
10여년전 용산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사람과 월세가 잘 나오는 강남의 현재가치와 사용가치를 보고 투자한 사람 가운데 누가 승자가 되었는지 잘 헤아릴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도 미래 가치보다는 철저하게 투자금 대비 얼마만큼 바로 현금으로 들어오는지를 따져 투자한다.
현재가치와 사용가치에 투자하라
현재가치, 사용가치, 미래가치 등 3박자가 잘 맞는 곳이 최고의 투자처다. 하지만 3박자가 골고루 맞는 투자처를 고르기는 전문가라는 평가를 듣는 필자조차 정확히 짚어내기 힘들다.
문재인정부 내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불확실한 미래가치보다는 현재가치와 사용가치가 우수한 곳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개발호재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막연히 오르겠지”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그보다는 철저히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임대수익률까지 감안해서 투자해야 한다. 즉, 현재가치와 사용가치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