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DA디벨로퍼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에서 선보일 갤럭시S9 시리즈의 공개행사는 처음으로 증강현실(AR)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모바일 기기 토론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Developers)의 회원 막스 와인바흐(Max Weinbach)는 삼성전자는 증강현실을 통해 갤럭시S9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갤럭시S9 시리즈는 새로운 카메라, 새로운 기능, 그리고 업데이트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대부분이 이미 알려져 있지만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은 S9이 증강현실 속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XDA디벨로퍼
이러한 사실은 최근 삼성전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공개한 애플리케이션 '언팩2018(Unpacked 2018)'에 담겨져 있는 새로운 증강현실 기능 때문이다. 사용자들을 이 앱을 통해 삼성전자 로고나 삼성제품 상자를 스캔해 이벤트(행사)와 이벤트 장소의 티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 ) 계정 thesbros는 일반 사용자들이 증강현실을 이용해 S9을 볼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앱에 숨겨 놓은 3D모델을 앱의 디컴파일(decompile)을 통해 찾아내 공개했다.
그는 모델이 실제 앱 안에 있지 않아 수정작업이 쉽지 않았으나 삼성전자의 웹사이트에서 앱과 프록시를 수정해 3D모델을 내려 받고 최종적으로 AR 3D 모델에 접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3D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라일락 퍼플(Lilac Purple)과 함께 보다 다양한 색상 및 빅스비(Bixby) 버튼, 스테레오 스피커 배치를 위해 변형된 하단의 스피커 그릴도 보인다.
또한 위치가 변경된 지문인식 스캐너와 애플의 쿼드 LED플래시와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플래시, 전작 S8과 다른 새로운 하드웨어로 업그레이드된 심박 측정센서도 역시 확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