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2430선을 돌파,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8포인트(0.57%) 상승한 2432.3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7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연고점도 경신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9포인트(0.16%) 내린 2414.7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낙폭을 키우며 한때 2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전 10시경부터 하락폭을 다시 줄였다. 이후 대체로 2410~242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2430선을 넘어서며 장을 종료했다.
개인이 35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22억원, 17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연기금 888억원, 투자신탁 555억원, 금융투자 403억원, 사모펀드가 217억원을 팔았다. 보험과 은행은 각각 38억원, 11억원을 샀다.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 업종이 4.18%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보험과 기계 업종도 각각 3.81%, 3.45%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3.11%, 2.0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온시스템(+10.09%), CJ(+9.10%), 삼성물산(+8.14%), 롯데관광개발(+7.74%), 현대위아(+6.86%), 호텔신라(+6.62%), 삼성생명(+5.51%), LG전자(+5.18%), SK디스커버리(+5.17%) 등이 5% 넘게 올랐다. 현대로템(-10.83%), 신풍제약(-6.63%), 한솔케미칼(-6.34%), HMM(-6.18%), 종근당(-5.72%) 등은 5%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1.37% 오른 5만90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37% 하락한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4.63포인트(1.70%) 내린 845.60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75억원, 116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4404억원을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