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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경기 순환주·재개방 수혜주 강세 마감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5.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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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원자재 관련주에 투자 몰려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기술주 전반적으로 하락

4월 제조업 활동지수 공급망 병목으로 전달보다 낮아

미 노동부, 4월 비농업부분 고용 늘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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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 주요 지수인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실적 호황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성장주에서 경기 순환주와 재개방 수혜주로 투자가 몰려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9포인트(0.27%) 상승한 4192.66으로 마감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38포인트(0.70%) 오른 3만4113.23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67.56포인트(0.48%) 내린 1만3895.12를 기록했다.

이날 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원자재 같은 경기순환주가 성장주인 기술과 통신을 능가했다.

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증권 주식거래담당이사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모든 주식이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가계 지출을 늘린 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과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는 뛰어난 1분기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함께 하락했다.

시장조사기관 리피니티브 IBES는 S&P500 기업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1분기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87%가 주당순이익 추정치보다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인베스트먼트 분석가는 "4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늘어 추정치를 압도했다"며 "이번 상승장이 여전히 경제 회복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개선, 대규모 경기부양안,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완화된 통화정책이 시장을 이끌며 S&P500과 나스닥지수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 4월 제조업 활동지수가 낮아졌는데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대규모 경기부양안 효과가 억눌린 수요를 자극했음에도 공급망이 위축됐기 때문.

공급관리자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납품기간 지연과 원자재 부족, 제품 배송 지연 등 공급망 전반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 비농업부분 급여자료는 4월 고용이 늘 것으로 전망한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42% 내린 18.16을 기록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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