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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 해외원화결제에 대한 소비자 안내 강화한다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06.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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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결제구조(예시). 이미지=금융감독원 제공
 
다음달 1일부터 카드사는 신규카드 신청자에게 해외원화결제시 발생수수료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 이용 여부를 신청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해외원화결제 관련 주요 내용 및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카드업계는 소비자가 해외에서 카드 이용시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원치 않는 해외원화결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안내·홍보해 왔다. 해외가맹점에서 원화(KRW)로 결제하는 경우 신용·체크카드 승인이 거절되는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도 도입했다.

해외 원화결제서비스(DCC : Dynamic Currency Conversion)란 해외가맹점에서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DCC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고객이 대략적인 결제금액 수준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서비스 이용에 따른 3~8% 수준의 추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단점도 존재한다.

해외카드결제 중 원화결제 비중은 매년 증대되고 있으나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해외 이용 가능한 카드를 보유한 9610만 회원의 1.3% 수준인 120만 회원만 차단서비스를 사용했다.

이에 금감원은 추가 수수료 등 해외원화결제 관련 주요 내용 및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는 해외이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신규신청시 카드사로부터 해외원화결제시 발생하는 수수료 등을 안내 받고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 이용 여부를 신청서상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갱신 및 분실·훼손 등에 따른 재발급의 경우에는 카드사 전산개발 일정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해외이용 카드 이용자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해외거래 다수 발생 시기인 하계 휴가철 및 설·추석 명절 직전에 해외원화결제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소비자가 다수 카드사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해외 카드거래가 있는 소비자 등 특정 소비자에 한해 발송한다.

한편 해외원화결제 이용시 발송하는 해외원화결제 관련 유의안내 문자메시지는 지속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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