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로 가격 하락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1만8985달러로 지난달 15일 기록한 단기 고점인 2만4931달러 대비 23.8% 하락하면서 지난 한 달간 최대 24% 가까이 밀렸다. 사진=트레이딩뷰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1시간봉 차트
비트코인 가격이 4% 이상 급락하며 1만80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6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6.9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4.09% 하락한 개당 1만8985달러에 거래됐다. 가격은 지난달 15일 기록한 단기 고점인 2만4931달러 대비 23.8% 떨어지면서 지난 한 달간 최대 24% 가까이 밀렸다.
블랙록 투자 연구소의 애널리스트들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사이 균형을 관리할 생각이 없다"며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은 경기 침체로 수요를 짓누르는 것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악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 가격 움직임과 동조하는 나스닥 지수도 이날 0.74% 하락한 1만1544.91을 기록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2659만원에 거래되면서 2.63% 값이 내렸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2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