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J씨는 올해초 사행성게임기 프로그램제작업체 대표인 박모(구속)씨로부터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를 통과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J씨는 또 영등위 심의가 통과될 경우 현금 5천여만원과 게임기 50대의 총판권을 받기로 한 혐의도 받고 있다.
J씨는 그러나 700여만원을 곧바로 돌려줬으며, 심의 통과후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지난 2002-2004년 2년여동안 영등위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행성게임장 단속무마 대가로 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박모(42.경위)팀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J씨의 혐의를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