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브로커리지 1위에 IB부문 확대로 안정성 확보"
2024년 당기순이익 8428억원...전년比 93%↑ 전망
증권사 목표가 14만5000(교보) ~ 18만원(NH)
SK증권의 설용진 연구원은 24일 '브로커리지 명가, 근데 이제 IB 를 곁들인' 이라는 제목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키움증권은 최근 PF 를 중심으로 IB 부문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시키고 있는 만큼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키움증권의 당기순이익이 8428억원(전년 대비 93.3% 증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 키움증권 사업보고서 및 SK증권 리서치센터
키움증권은 국내에 온라인 브로커리지를 활성화 시킨 증권사로서 브로커리지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최근 높은 금리로 브로커리지 시장이 축소됐지만 앞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다시 시장이 활성화돼 키움증권의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 연구원은 "22년~23년 중 급격한 금리 상승 영향으로 일 평균 20조원을 하회하던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밸류업 프로그램 및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중 다시 20 조원을 상회했다"면서,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시 유동성 증가에 따른 증시 자금 유입 등이 추가적으로 예상되는 만큼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중심 견조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채권보다 주식 중심의 영업 구성 때문에, 금리 하락에 따른 손익 개선 영향보다 증시 민감도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 만큼 최근의 시장 부진은 일부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설 연구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키움증권을 분석대상 기업에 신규편입해 투자의견도 처음으로 제시한 수치다.
다른 증권사들의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지난 7월말에서 8월초 키움증권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에 14만5000원(교보증권) 부터 18만원(NH투자증권) 사이에서 목표주가가 제시되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주가는 9월 24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1.13%(1,500)원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기업가치제고방안을 발표하면서, 자사주 35만주를 취득하고, 최소 30%의 주주환원율 타겟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2021년 1월에 15만2000원까지 올랐던 회사의 주가는 2022년 10월 7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들어 큰 폭으로 오르며 9만원에서 13만원대까지 상승했다.
◆…자료 : 구글 주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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