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선정된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금융지원.. 17일 접수 시작

금융위 등 13개 부처 연계 지원.. 신청 접수 2월 17일부터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와 6개 정책금융기관이 협업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대출·보증·투자 등의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투자 유치, 컨설팅 등의 비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관세청은 사업 모집공고를 홈페이지 및 FTA포털에 게재하고, 오는 17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혁신성장 공동기준 6차 개정안'에 따른 품목을 영위하는 기업 중 '관세행정 분야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대상 기업은 9대 테마(제조‧모빌리티, 소재‧부품, 에너지,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바이오헬스, ICT‧디지털,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융합 지식 서비스) 31개 분야, 240개 품목이다.

특히 5대 중점 전략 분야(첨단전략산업, 미래유망산업, 기존사업 재편 등) 해당 기업은 우대받을 수 있다.

희망 기업들은 소재지 관할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관세청은 "심사를 거쳐 3월 중으로 추천기업을 정책금융종합지원반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정책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혜택과 함께 다양한 관세행정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받게 된다"고 전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우수한 관세행정 기업이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상 기업의 혁신 및 성장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