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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 차기 회장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후부자들에 대한 소견문 등 선거공보가 회원들에게 속속 발송되면서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이창규 후보(기호 2번)의 세무사회 부회장 시절 족적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는 회원들이 늘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소견문을 읽어본 한 세무사는 "이창규 씨가 마당발 이라더니 부회장때 일 많이 했구먼" 이라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
이 후보는 지난 2003년 세무사회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후 특유의 친화력과 마당발로 당시 세무사회 집행부가 해결하지 못한 일련의 숙원과제들을 추진해 하나하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창규 후보는 그 중에서도 전자신고세액공제와 지급조서전자제출세액공제제도는 회원들이 실질적인 금전혜택을 받도록 한 것으로 자신이 참여한 제도개선의 '백미'라고 전했다.
전자신고세액공제와 지급조서전자제출세액공제제도로 인해 세무사들에게 연100만원(2008년부터는 200만원)의 금전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세무사징계권이 재경부에서 국세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낸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 사건은 재경부가 세무사징계권을 재경부에서 국세청으로 이관하겠다고 대통령에게까지 보고한 것을 철회시킨 것으로 업계에서는 "참 대단한 일을 했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고 이 후보는 상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세무사자격이 없는 자에게 세무법인설립을 허용해 세무대리를 허용하겠다는 방침과 납세자의 납세실적에 따라 세무사를 평가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방침도 철회시키는 등 정부가 추진한 많은 정책을 저지하면서 회원들의 권익이 침해되는 것을 막아낸 것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세무사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변호사·회계사에 대한 세무사명칭사용금지를 골자로 한 세무사법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해 2004년부터 변호사·회계사는 세무사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또 노동부지원으로 직원양성무료교육(고용보험환급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세무사법을 고치지 않는 한 경영지도사가 세무대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10가지의 법개정안을 성취해 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무료직원양성(고용보험환급)교육과 무료회원희망교육을 하고 동영상교육과 실무사례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세무사회를 구축한 것에 대해서도 많은 회원들이 평가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해배상책임보험제도를 도입해 회원사무소에서 납세자의 세무대리를 잘못 처리하여 일어나는 납세자에 대한 피해를 보험회사가 대신 배상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회원사무소의 수수료수금에 따른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세무사CMS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실무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법률노무세무상담센터'를 개설했고 회원에게 세무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세무정보메일링서비스 실시와 세무사전용메신저, 세무사쇼핑몰 등 구축했다고 자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