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비은행 금융회사 현장점검 실시-조세일보모바일

금융감독원은 일부 금융회사에서 직원의 예금횡령, 총기 강도사건 등 금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내부통제기능이 취약한 비은행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본점 및 영업점 1~2개를 샘플링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운영리스크 증가에 대비해 금융회사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장점검은 위규 사례 지적보다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고 작동하는 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감원은 지방에 본점이 소재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금감원의 4개 지원(支院)이 각 2~3개 내외에 대해 경영진면담 및 현장점검을 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전 금융회사에 공문을 보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직원 교육 및 점검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CEO, 감사, 준법감시인과 면담을 통해 운영리스크 관리실태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비은행 금융회사 현장점검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