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월 아파트 전국 거래량은 소폭 감소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다소 감소한 가운데 강남3구인 강남, 서초, 송파의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15일 발표한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4만6156건으로 전월대비 373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건 정도 감소했다.
다만 서울에서의 4월 거래건수가 7870건으로 3월 거래건수 7355건보다 다소 증가했고 강남3구 역시 전월보다 68건 증가한 900건으로 조사됐다.
강남3구 재건축단지의 실거래가는 강남개포1단지(45㎡)가 3월보다 2000만원 증가한 8억원에, 강남대치은마아파트(77㎡)는 1100만원 하락한 10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AID차관아파트(73㎡)는 지난 3월보다 1000만원 오른 10억3000만원에, 송파가락시영1단지(40㎡)는 4000만원 가량 떨어진 5억295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주공5단지(77㎡)와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69㎡)는 각각 5000만원 정도 증가한 4억7000만원, 3억48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아파트 실거래가는 양도세를 내는 기준이 되는 자료로, 매매계약이 성사된 날로부터 60일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2008년도 4월에 신고된 2월~4월까지의 계약분 4만6000여 건을 15일 낮 12시부터 홈페이지(https://rt.mltm.go.kr 또는 https://www.mltm.go.kr)에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