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세청 사무관 3명 양천세무서 방문

일본 국세청에서 근무하는 사무관들이 양천세무서(서장 신중식)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세정 현장을 둘러보고,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9일 양천세무서에는 히라야마 미치타카, 마쓰오 유타카, 마쓰오 에이코씨 등 일본 국세청 소속 사무관 3명이 방문해 신중식 세무서장 및 정기현 부가가치세과장 등 간부들과 세정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우리나라의 전자신고 현황과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일본의 경우에는 법인 세무조사를 세무서 과장 직권으로 착수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히라야마씨는 "일본은 전자신고율이 30%에 불과한 반면 한국은 90%에 이른다는 점이 놀라웠고,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한일 일선세무서간 자매결연 등을 통한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