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면적, 건물의 소재, 대지의 지번, 건물의 종류․구조․면적 등을 표시란과 표시란에 등기사항을 기재한 순서를 알려주는 표시번호란으로 구성된다. 단, 구분건물일 경우에는 1동의 건물표제부 좌측 표시란에 1동 건물의 표시, 우측에 대지권의 목적인 토지의 표시를 기재하고, 각 구분건물의 표제부 좌측에 전유부분의 건물의 표시(소재와 지번 제외), 우측에 대지권의 표시를 기재한다.
부동산등기용지 중 표제부에 하는 부동산의 표시의 등기, 즉 부동산의 위치, 사용목적, 면적 등을 처음으로 기재하여 그 등기용지가 어느 부동산에 관한 것인가를 밝혀주는 등기로서 사실의 등기, 부동산표시에 관한 등기라고도 한다. 표제부등기는 권리의 객체를 명백히 하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고, 권리에 관한 등기를 함에 있어 부수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므로 사실의 등기를 독립하여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동산등기법에서는 ‘구분건물의 표시’에 관한 등기를 등기할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규약상 공용부분’의 등기용지는 표제부만 두도록 규정하여 구분건물에 있어서는 부동산의 표시에 관한 등기를 권리의 등기와 독립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지적법(또는 등기법)상의 법적 개념의 용어로 토지소유자의 권리를 구분하기 위한 표시로 토지에 대한 법률관계, 특히 권리변동관계의 기준적 단위개념이다. 하나의 지번이 붙은 토지의 등기․등록단위, 지적도상 구분된 토지의 법률적인 최소등록단위로 하나의 같은 지번으로 에워싸인 토지를 말한다.
토지등기부상 독립된 토지로서 등기되고 있는 수필의 토지를 합필하여 1필의 토지로서 등기하는 것이다. 합필의 경우에는 합필 전의 수필 중의 1필이 동일성을 유지하며 존속하고 다른 필지의 등기용지가 폐쇄되는 것이다. 합필등기는 가등기의 토지 상호간에서만 인정되므로 미등기의 토지가 있는 경우 먼저 그 토지의 보존등기를 한 후에 합필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넓은 의미로는 법률상의 절차에 있어서 권리의 실체관계, 즉 사실의 실질까지 조사하는 실질적 심사주의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형식요건만을 조사하여 판단하는 주의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특히 등기의 신청에 있어서 심사의 범위를 등기절차상 필요한 각종의 서류준비와 그 기재상 적법성 여부에 한정하여 심사할 권한을 등기공무원에게 부여하고, 실체법상의 권리관계와 일치하느냐의 여부에 심사권한은 주지 않는 주의를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부동산등기법은 형식적 심사주의를 취하여 등기의 신청을 부적법이라 하여 각하할 수 있는 경우를 형식적․한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매매계약과 동시에 당사자간 특약으로 매도인이 환매권을 일정한 기간 내에 행사하여 매매의 목적물을 다시 찾는 것을 말한다. 환매특약은 등기하지 않아도 당사자사이에 효력이 발생하거나 등기함으로써 제3자에 대한 대항력이 생기게 된다. 환매등기는 소유권이전등기와 동시에 신청하지 아니하면 제3자에게는 그 효력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