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6가 발표하자 마자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IT전문 웹사이트인 BGR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IOS6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 Wi-Fi 접속문제로 고생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주요 증상은 iOS를 사용하는 기기를 iOS6로 업데이트 후 와이파이에 연결을 시도하면 기기들이 애플의 웹사이트를 표시하는 팝업만 표시하고 로그인을 할 수 없게되고 화면이 사라진다.
이러한 문제는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 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사용자들은 단순히 네트워크 접속자 폭주로 인한 현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증상은 미국과 비슷해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BGR은 “간헐적으로 문제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iOS6 소프트웨어 초기 베타버전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확인했다”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 영향을 받는 것은 이상하며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도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애플측도 이같은 문제를 알고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으로 보인다.
기기(Poket) 개발자인 스티브 스트란자(Steve Straza) 역시 그의 트윗에서“애플의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것과 관련된 문제가 지금 해결되었다”며 “와이파이 기기를 껐다가 다시 켜면 해결 된다”는 글을 올렸다.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5가 발표되고 개통도 되지 않아 도크 커넥터, 안테나게이트와 같은 문제들을 야기한 데 이어 iOS6도 기존 기기들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는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5가 공개는 되었지만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급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실제 출시와 개통이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문제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