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혼재된 지표 속 약보합
유로화, 달러에 연동하며 강보합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17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55.86원으로 2.6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주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고 비둘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발언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를 기록, 전월(0.8%)과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하지만 자동차와 가스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면서 소매판매 부진 영향은 제한됐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7000 명을 기록, 전주(20만3000명)을 상회했다.
연준 윌러 이사는 최근 물가흐름 등을 고려할 때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는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