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670 → 2399, 코스닥지수 879 → 678
시가총액 : 코스피 1,963조원(-7.7%), 코스닥 340조원(-21.2%)
일평균거래대금 : 코스피 10.7조원(+11.9%), 코스닥 8.4조원(-16.3%)
◆…자료 : 한국거래소
올해 국내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상반기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399포인트, 코스닥은 678포인트로 마감됐다.
한국거래소가 3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개장일인 1월 2일과 비교할 때, 코스피는 271포인트(-9.6%), 코스닥은 201포인트(-21.7%) 하락한 수치다.
코스피지수는 2021년 +3.6%, 2022년 -24.9%, 2023년 +18.7% 그리고 올해 -9.6%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는 상반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7월 11일 연고점인 2,891포인트를 찍기도 했지만, 8월 이후 경기침체 우려, 트럼프 트레이드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반기 코스피 지수 등락률은 +5.4%로 G20에 대만을 포함한 21개국 가운데 12위에 랭크됐다. 상반기 1위는 아르헨티나(+73%), 대만은 3위(+28%), 일본이(+18%) 4위로 뒤를 이었다. 미국(+14%)은 5위 였고, 중국(-0.3%)은 17위에 머물렀다.
하반기 등락률은 한국(-14%)이 21위를 차지했고, 아르헨티나(+60%)가 1위, 중국(+15%)이 2위, 미국(+9%) 5위, 일본(+1.8%)이 10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운송장비․부품, 금융 및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면, 중국 경기 부진과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화학, 섬유․의류 및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은 +20.2%, 금융은 +18.4%, 통신은 +14.9%로 나타났고, 화학은 -34.7%, 섬유·의류 -27.3%, 전기·전자는 -22.8%로 조사됐다.
시가총액은 올해 말 1,96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63조원(-7.7%) 감소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전기·전자 업종 시가총액은 '23년말 878조원에서 올해 말 683조원으로 22.2% 감소했다.
거래규모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고, 거래량은 9.5% 감소했다.
고가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소형주 거래량은 대폭 줄어 전체 거래량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4.1조원을 순매수하였으나, 8월 순매도로 전환한 후 연말까지 총 22.8조원을 매도했다. 연간으로는 1.3조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하반기 이후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연간 순매수액은 1.5조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23년말 32.9% → '24년말 32.4%로 다소 감소했다.
신규상장은 11개사로 전년比 1기업 늘었고, 공모금액은 1.9조원으로 0.6조원 증가했다.
◆…자료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은 전년말 대비 21.7% 하락한 678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2021년 1,034(+6.8%), 2022년 679(-34.3%), 2023년 867(+27.6%) 그리고 올해 -21.7%로 코스피와 같이 등락을 반복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 및 제약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류, 전기․전자,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일반서비스는 +13.1%, 제약은 +11.7%로 증가한 반면, 섬유·의류(-51.3%), 전기·전자(-49.3%), 금융(-43.6%), 기계·장비(-39.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2024년말 34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92조원(-21.2%) 감소했다.
활발한 신규상장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적 약세 영향으로 전년대비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보다 16.3% 감소했고, 거래량도 13.5% 감소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2023년말 8.9% → '24년말 9.7%로 다소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업수는 총 128사였고 공모금액 2.4조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