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과제 해결 못하면 큰 위기 봉착"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이제 공정사회 문제는 시대적 과제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 이 같이 언급한 뒤 "정부 각 부처는 사회의 공정성을 지키는 제도를 가꾸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공정사회를 국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고도성장 속에서 축적된 문제들에 대한 시정 노력을 기울이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현 시점에서 불공정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며 공정사회 확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정부가 앞장서서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특권을 없애고 공정성을 키워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총리는 20일이 4번째 '세계인의 날'임을 상기시키며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문화적 유연성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