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전염병 비상, 눈병·볼거리 등…청결 유지 '필수'

'새학기 전염병 비상'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초·중·고등학교에 전염병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전국의 초·중·고교가 개학하면서 학생들 중 눈병이나 볼거리, 홍역 등 전염병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발생한 긴 장마와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피서객이 증가하면서 전염성 눈병 환자나 홍역, 볼거리, 수두 같은 전염병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한 소아과 전문의는 "접종을 권장하는 시기가 지나면 항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며 "접종률이 많이 떨어지면 전국적으로 질병 자체가 크게 유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전염병이 손이나 호흡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학기 전염병 비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곧 더 많은 학교들이 개학할 텐데 걱정", "새학기 전염병 비상, 청결이 필수", "예방 접종을 꼭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