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름의 의미 <사진: 기상청>
'태풍 이름의 의미'
15년 만의 10월 태풍 '다나스'가 동해로 빠져나가고 제 25호 태풍 '나리'가 발생한 가운데 태풍 이름의 의미가 화제다.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머물 수 있기 때문에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1953년부터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호주 예보관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0년대부터 14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10개씩 제출한 140개 이름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등을 제출했고 북한은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 등 10개를 제안했다.
앞서 발생한 24호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이라는 의미다. 또 23호 태풍 '피토'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했으며 꽃의 한 종류이다.
태풍 이름의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의미가 있었구나", "태풍 이름의 의미, 아무렇게나 지은 것이 아니네", "이름은 예쁜데 위력은 상상 이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