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판정패 <사진: 이시영 미투데이>
이시영 판정패, 상대 선수는?
배우 복서 이시영(31·인천시청)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영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51kg) 8강에서 김하율에 1-2로 판정패했다.
경기에서 이시영은 저돌적인 공세를 펼친 김하율과 맞서다 3라운드에서 어깨 탈구로 다운 당하는 등 고전했다.
이날 이시영을 꺾은 김하율은 지난 4월 여자 복싱 48kg급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결승에서 편파판정 논란 끝에 이시영에게 판정패한 선수다.
당시 김다솜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던 김하율은 이후 개명한 뒤 충주시청에 입단해 훈련에 열중해 왔다.
김하율은 "연예인인데도 열심히 훈련하는 (이시영) 언니와 다시 붙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3개월간 지옥훈련을 해왔다. 더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에 꼭 선발되고 싶다. 리우 올림픽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시영 판정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시영 판정패 좀 아쉽다", "김하율도 잘 싸웠어", "이시영 판정패, 어깨 탈구부터 치료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