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슬럼프 고백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 이상화가 슬럼프 시기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이경규는 이상화에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슬럼프가 온 것 같다"며 "운동선수에게 부담감이란 게 참 큰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화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을 때가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시기였다"며 "경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당연히 내가 금메달을 따는 것으로 정해져 '금메달 못 따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벌벌 떨며 잠도 못잤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란 생각에 이후 월드컵에서 오른 2등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런 것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반짝 금메달이란 평가가 싫어서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고 고백했다.
또 "슬럼프는 내면에 있는 꾀병"이라며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라 내가 모자란 부분을 야간운동까지 하면서 채웠다"고 슬럼프를 극복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마음고생 심했을 듯", "잘 이겨낸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