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김희애 역' 김영철 모습에 "이거 못하겠는데"

무한도전 유재석·김영철

'무한도전 유재석·김영철'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는 향후 10년 프로그램을 책임질 리더 선출을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영철과 함께 JTBC 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한 '물회'를 선거 홍보 영상으로 제작하기로 하고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연기했다.

이들은 주인공 이름을 김희애와 유아인을 연상시키는 김회원, 유하인으로 각각 바꾼 후 열연을 펼쳤다.

유아인의 역할을 소화하게 된 유재석은 번들거리는 특급 물광 메이크업의 김영철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김영철의 과장된 연기와 부담스러운 비주얼에 "아 이거 못하겠는데"라고 탄식하며 "나도 이렇게 싫은데 김희애 선배님은 얼마나 꼴보기 싫을까?"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날의 패러디는 의상부터 그랜드 피아노까지 실제 '밀회' 속 장면를 연상케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유재석·김영철'을 접한 누리꾼들은 "밀회와 물회, 너무 비슷해", "무한도전 유재석·김영철, 정말 웃겨", "무한도전 유재석·김영철, 열연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