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세월호 애도, 16분 침묵 응원 <사진: MBC 중계화면, 붉은악마 홈페이지 캡처>
'한국 튀니지, 세월호 애도, 16분 침묵 응원'
한국과 튀니지의 축구평가전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16분 침묵 응원이 진행됐다.
지난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튀니지의 국가대표 축구평가전이 펼쳐졌다.
이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16분간 침묵 응원으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표팀 선수들 역시 경기 시작 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붉은악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간 침묵한다"며 "16은 28일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를 의미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은 튀니지에 전반 43분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한국 튀니지 평가전서 세월호 애도 위한 16분 침묵 응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튀니지 평가전 세월호 애도, 사고가 아니었음 함께 응원했을 텐데 안타까워", "16분 침묵 응원, 가슴 먹먹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