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전 중계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한국 가나전 중계'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7위)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모의고사 가나(피파랭킹 37위)전에서 연속골을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8시(한국 시각) 한국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전에 박주영, 손흥민, 이청용 등 베스트멤버를 가동하고 나섰으나 전반 11분과 전반 43분 조르당 아예우와 아사모아 기안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김창수는 오른쪽에서 백패스를 하던 중 상대에게 볼을 내주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가로 챈 기안이 안드레 아예우에게, 다시 조르당 아예우까지 연결되면서 슈팅 찬스를 내줬다.
조르당 아예우의 슛은 기성용의 몸에 맞으며 굴절돼 정성룡 골키퍼가 막지 못하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후 전반 43분 한국 수비진이 중앙선 인근에서 넘어지는 등 혼선을 빚자 기안과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결국 한국은 튀니지전의 실점과 비슷한 양상으로 기안에게 추가골까지 헌납하며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 가나전 중계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 가나전 중계, 답답할 따름", "후반전에 나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