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진: MBC>
가나전 가짜 등번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격했다.
이는 1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의 전력 분석 요원이 방문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것과 다른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를 치렀다.
당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 내에서 등번호를 돌렸다. 김신욱은 이청용의 17번을, 이근호는 구자철의 13번을 사용했다.
한국 대표팀은 가나전을 치른 뒤 오는 11일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에 입성해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한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육지책이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전략이 통했으면", "가나전 가짜 등번호, 작전 짜는데 도움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