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석굴암-불국사 등 이어 11번째 '쾌거'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가 화제다.

지난 22일(한국 시각) 유네스코는 카타르 수도 도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이날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은 다양한 방어술을 집대성해 구축된 살아있는 군사 유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의 지형을 살려 12km를 쌓아 만든 남한산성은 지금도 군 부대가 주둔하는 요충지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는 1995년 처음으로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한꺼번에 등재된 이래 11번째 쾌거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정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 세계유산 전문 연구·교류 기능 강화, 지역주민 참여 촉진 등 종합계획을 수립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간만의 희소식이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이참에 구경가야겠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관리가 더 중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