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증상 <사진: JTBC>
야생 진드기 증상
'야생 진드기 증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공개한 '야생 진드기로 인한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SFTS 의심 사례로 신고된 420명 가운데 36명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명의 확진자 가운데 실제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35명이었으며 그 중 16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무려 45.7%에 달한 것.
이달 9일 강원도 인제군의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도로변 제초작업 등을 해 온 김모 씨(70)도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리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열과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
야생 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예방만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노인이나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긴 옷을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생 진드기 증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생 진드기 증상, 백신도 없고 치료법도 없다니", "야생 진드기 증상, 그렇다고 풀밭에 전혀 안 갈 수는 없잖아?", "야생 진드기 증상, 철저하게 예방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